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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타파’ 피해 복구에 행정력 총집중

이한우 기자 기자 입력 2019.09.23 15:54 수정 2019.09.23 15:54

벼 세우기와 낙과 수습 등 본격 현장 투입

포항시는 지난 22일 내습한 태풍 타파에 따른 신속한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서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7호 태풍 타파는 평균 206mm의 비와 강풍을 몰고 왔으며, 시2312시 기준 벼 도복 841ha, 낙과 89ha, 간판탈락 58, 건물파손 119, 침수 7건 등 총 114천여만 원(공공시설 63, 사유시설 51)의 피해가 신고접수 됐으나, 현재 계속 조사 중에 있어 피해액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는 즉시 행정담당 읍면동별로 전체 직원의 1/2을 피해현장에 투입해 농작물 피해조사는 물론 침수도로와 각종 시설물 점검 등 시민들의 안전과 응급복구 지원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해병1사단 군 장병들도 24일부터 벼 세우기와 낙과 수습 등 본격적으로 피해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태풍으로 지역에 혹시 모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주택가 주변 및 취약지, 침수지를 대상으로 각 읍면동에 살균소독제, 모기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는 한편 지역 새마을회, 청년회 등과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태풍이 강풍과 기록적인 비를 동반했음에도 불구하고 포항시 공무원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오늘부터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조속히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철저한 피해조사와 함께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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