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2019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봉자 페스티벌–가을 축제’가 26일 부터 다음 달 13일 까지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대한민국 대표 우리 꽃 축제를 지향하는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위치한 봉화지역에서 열리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라 해 ‘봉자 페스티벌’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축제 운영 기간동안 기존 휴관일인 월요일 오는 30일, 10월 7일 특별 개관한다.
축구장 3.5배 크기인 약 7천 600평의 면적에 은은한 색과 향이 매력적인 구절초와 감국을 경관초지원, 잔디언덕에 식재해 아름다운 가을꽃이 흐드러져 있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꽃구경뿐만 아니라, 국화 거울·열쇠고리 만들기, 수목원 퀴즈, 사생대회 등 다양한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주말에는 숲속 음악회,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있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이번 ‘2019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자 페스티벌’은 가을 축제에 활용되는 자생식물을 지역농가와 위탁계약하고, 재배함으로써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재배 기술 보급 및 소득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하 수목원장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을꽃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축제도 즐기고, 다채롭고 아름다운 33개의 주제정원과 백두산 호랑이도 관람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