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전북 김제에 위치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에서 ‘2019 제5회 지평선청소년영화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지평선청소년영화제는 농업 및 생명·환경, 청소년 생활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공모 및 시상함으로써 농생명 가치에 대한 청소년들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0여 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돼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장·단편영화를 비롯해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총 115편이 응모됐으며, 지난 17일 예선심사를 거쳐 28편이 본선심사에 올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심사위원을 비롯해 청소년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청소년 심사제’를 운영한다.
오는 10월 1일 농생명센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선 진출작 28편이 상영되며 이 중 12편을 선정해 여성가족부장관상, 전라북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 등 상장과 제작지원금(최대 1백만 원)을 수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홈페이지(nyac.kyw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해관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원장은 “영상이 주목받는 시대인 만큼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역량이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특화수련시설인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가 설립한 최초의 농생명과학 체험시설이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