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전국 최대 송이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덕군은 지난 21일부터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 영덕휴게소 2곳의 장터에서 오는 10월 15일까지 영덕송이장터를 운영한다.
총 35개의 송이직판 부스에서 생산자가 직접 채취한 영덕송이를 소량(g단위, 금액별)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영덕의 다양한 농·수·임산물도 구매할 수 있다. 영덕군 산림조합도 송이직판 부스에 참여해 송이가격 및 품질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명품 영덕송이는 해풍을 받고 자라서 단단하고 향이 강하다. 20여년전부터 영덕군은 선도적으로 송이산가꾸기 사업에 투자해 건강한 소나무를 가꿔 전국 최대 송이생산량(30%)을 유지하고 있다. 송이산가꾸기사업과 송이 소나무 식재를 확대하여 전국 최대 송이 생산량의 명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송이장터 대목장(10월3일 ~ 6일)에는 영덕문화예술제와 연계해 통기타, 가야금 등 관내 문화예술단체의 공연부터 송이품평회, 즉석사진 촬영, 캐리커쳐, 패션팔찌만들기 등 실·내외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특별히 설치한 우산거리와 송이 조형물 이색 포토존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박병광 산림자원과장은 “3년째 이어오는 영덕 송이장터를 이젠 멀리서도 알고 매년 찾아오는 분들이 늘고 있다. 방문객을 위해 풍성한 송이장터를 준비하였으니 명품영덕송이도 맛보고 영덕문화예술제 다양한 행사도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덕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