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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 환동해안 시대‘활짝’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21 20:06 수정 2016.11.21 20:06

총사업비 7조 7,185억…2017년후 4조 8,746억 투입총사업비 7조 7,185억…2017년후 4조 8,746억 투입

동해안권 울산시-강원도-경북도 등 3개시・도가‘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의 목적을 구현하고자, 2010년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2020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동북아시아 경제권 형성을 위한 지역간 교류․협력을 증대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지역산업의 활성화로 국가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정계획이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2010년 계획수립 이후 그동안 국내․외 여건, 새로운 정책 환경과 지역 환경에 대한 변화와 추진사업 재검토 등을 반영해, 타 해안권보다 선도적․역동적으로 변경 계획을 수립해 동해안권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중앙정부 관련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국토계획평가, 국토정책위원회 최종심의를 거쳐 지난 6월 21일 변경계획을 결정고시하는 등 동해안권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경북도 사업은 4개 추진전략 분야로 44개 사업에 7조 7,185억원이 반영됐으며, 2016년까지 2조 8,439억원이 투자됐고 2017년 이후 4조 8,746억원이 투자된다. 4개 추진전략 분야를 보면‘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에 9개 사업 1조 6,710억원을 투자해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거점 구축해 해양자원의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에는 8개 사업 4,730억원을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융․복합형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농수산물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에는 22개 사업 1조 8,134억원을 투자해 권역별 특화개발로 환동해권 글로벌관광 거점을 구축하고, 해양자원 이용 효율화 제고를 통한 해양 휴양․레포츠 벨트 구축,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을 육성한다.‘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에는 5개 사업 3조 7,611억원을 투자해 동해안권의 해양․대륙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동해안권의 발전축 형성과 내륙과의 연계 체계 구축, 동해안권의 주요 발전 동력 연계․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동해안 발전종합계획’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으며, 특히 영일만항 건설, 동해 중․남부선 철도, 울릉 일주도로 건설 등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SOC망 구축과 원자력 에너지 클러스터, 해양에너지 연구․생산단지 조성 등 거대 과학기반 조성의 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경북도의 당초계획은 47개 사업 8조 4,606억원 이었으나, 변경계획에서는 44개 사업 7조 7,185억원으로 수치상 3개 사업 7,421억원이 감소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영일만항 건설 조기 완공, 영일만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영일만항 배후 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영일만항 적기 완공사업으로 통합했다.또 당초 계획 시 남북 6축 철도(울산~삼척)사업 9,997억원이 경북도 사업이었으나, 이번 변경계획에서는 공동사업(경북․강원․울산)으로 별도 추진하게 돼 철도를 포함하면 실제적으로는 사업수는 동일하며 2,576억원이 증가했다.경북지역 내 파급효과로는 생산 파급효과 10조 2,558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조 9,392억원, 수입파급효과 1조 1,176억원, 고용파급효과 83,29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경북도는 이번 변경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와 민간자본 유치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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