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1일 곤충연구소 멀티체험관에서 제2기 양봉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양봉대학은 양봉업에 종사하거나 양봉을 시작하려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난 3월 개강해 11월까지 운영됐으며, 교육생의 참여도가 높고 서울, 구리, 문경 등 외지에서도 교육을 듣기위해 참여하고 있어 예천양봉대학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양봉대학 교육과정은 꿀벌 질병진단 및 방제, 꿀벌월동관리, 우수 여왕벌 양성기술, 밀원식물과 고품질 꿀 생산, 계절별 꿀벌 사양관리, 양봉산물의 생산과 이용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이 가능하게 했다.또한, 현장 교육에서는 벌꿀을 비롯한 로열제리, 화분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예천 봉봉농장 현장 실습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국내 최고의 광주 야생양봉원 방문을 통한 선진 사양재료 및 양봉기구에 대한 견학도 있었다.특히, 교육 강사로는 안동대 정철의 교수, 농진청 양봉소재과 이명렬 과장, 김동수 경기도 양봉협회지회장, 권상헌 양봉52주 저자, 광주 야생 양봉원 오금석 대표 등 국내 최고의 강사진의 강의로 교육생들이 전문 양봉인을 향한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이현준 군수는 양봉대학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 사양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벌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양봉산업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