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역 특화품종으로 육성중인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를 이번 주말 전국 주요 롯데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루비에스’ 출하는 대형마트로 처음 출하되는 것으로 물량은 3톤 정도이며 아직 생산량이 많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루비에스’ 품종 인지도를 높이고 영천 ‘루비에스’ 브랜드를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영천시는 전국 최대의 미니사과 주산지로 110호의 농가가 55ha의 미니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루비에스’는 농촌진흥청에서 최근에 개발한 미니사과 품종으로 무게가 70g 정도로 기존 일본 품종인 ‘알프스오또메’의 30g 보다 크기가 크고 맛과 저장성이 좋아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루비에스는 미니과일의 특이성과 함께 품질도 우수해 유통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는 국비지원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재배기반을 조성했으며 2020년까지 대창면에 전문유통센터를 조성해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루비에스’를 맛보일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시가 과일 고장으로의 명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먹기 편하고 맛있는 신품종을 적극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