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은 표창장 논란 관련 입장 표명을 앞두고 지난 8월 자유한국당 의원과 접촉했다는 주장에 대해 “한국당 의원을 만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최 총장은 지난 2일 ‘최근 언론보도에 대한 동양대학교 총장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제가 한국당 의원과 공모해 정경심 교수 사건을 의도적으로 계획한 것처럼 보도되는 부분에 대해 심히 참담하고 억울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보도에서 거론된 당사자에 대해 확인한 결과 당사자의 발언 내용도 하나의 추측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제가 지역 국회의원과 상의한 듯 보도한 내용은 명백히 가짜뉴스”라며 “최근 사태와 관련해 제가 그 분을 만날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은 주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지역행사에서 기관장으로서 공적으로 만났을 뿐”이라며 “최근에는 어떤 행사에도 참석한 바 없다”고 말했다.
또 “제 기억으로 저는 최근 어떤 자유한국당 관련 인사도 만난 적이 없다”며 “따라서 관련 기사들은 명백히 왜곡보도이며 허위사실”이라고 못박았다.
조봉현 기자 63517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