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는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중앙선 영천↔경주구간 사이 (건천역↔모량역)에 열차운행이 중단됨에 따라 복구시까지 열차의 운행구간이 변경 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새벽부터 내린 비로 중앙선 건천역과 모량역 사이 건천 2교량의 침하로 선로 진동 현상이 발생했다. 코레일은 즉시 이 구간의 열차운행을 중지하고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청량리역에서 영주역과 안동역을 거쳐 부전역까지 운행하던 중앙선 열차는 안동(영주)-경주역 구간의 열차운행이 중지됐으며, 당분간은 청량리역↔안동(영주)역 구간과 경주역↔부전역 구간만 열차가 운행된다.
또한, 강릉역에서 부전역까지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영천역↔경주역 구간의 열차운행이 중지되어』강릉역↔영천역 구간과 경주역↔부전역 구간의 열차만 이용할 수 있다.
차경수 본부장은 “해당 교량의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교량보강 공사와 열차운행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열차운행 재개시 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중앙선 열차표를 예매 했거나,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은 미리 열차운행 여부와 운행 구간을 확인하고 철도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