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관광지 및 관내 일부 시설을 통제했다.
가을 산행지로 유명한 신선계곡 탐방로는 총 6.4km중 0.34km가 유실되고 낙석 및 데크 피해로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0일부터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탐방로 출입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다.
과학체험관은 이번 태풍으로 기계실 미 매표소 등의 침수되어 정비공사가 시행 중으로, 지난 8일부터 임시운영을 시작해 수동매표 및 현금결재만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울진엑스포공원은 시설물 복구 중인 생태공원 이용이 불가한 상황이며 아쿠아리움 등 다른 시설들은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4일 휴관한 성류굴은 11일 개관 예정이었으나 복구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아 항구적인 복구 후 개관일은 추후 안내 예정이다.
또한, 울진국민체육센터는 태풍 피해 복구 중인 군 장병들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임시 휴관 중이며, 군민체육관은 구호물품지원과 자원봉사자 접수센터로 이용하고 있어 장기간 휴관이 예상된다.
울진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통제 등에 대한 안내에 만전을 기하고, 관내 시설 및 관광지가 정상운영 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 김승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