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는 지난 8일 부터 오는 11월12일 까지 매주 화요일에 보건소 회의실에서 지역의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어린이 환아 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긁으면 진물이나 피가 나고 염증이 더욱 심해져 더 긁게 되는 악순환이 발생함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올바른 정보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번 자조모임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는 환아 부모님들의 고통 경감과 무분별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과학적이고 근거 중심의 지식을 습득하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자조모임의 내용은 ▶아토피 면역강화를 위한 영양사의 영양교육 ▶ 전문가의 아토피 피부 관리 ▶알로에 수분크림 및 아로마 바셀린 만들기 및 회원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돕고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경희 건강관리과장은 “아토피피부염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관리가 중요함으로 환아와 가족이 함께 지속적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지난달 어린이 95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회관에서 17일과 18일에는 초등학교 4개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예방 인형극을 공연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