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북본부는 지난 11일 오전 9시 부터 14일 오전 9시 까지 4일간 72시간 예정된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비 열차안전 운행 확보를 위해 비상 대책반을 구성하고 지난 10일 부터 파업 복귀시 까지 비상수송 체제로 전환해 운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선과 영동선, 경북선 등 경북북부권 주요 철도노선의 여객열차 운행횟수는 주말기준 일 47회에서 21회로 대폭 감소한다. 운행구간 별로는 중앙선 18회→10회, 영동선 7회→5회, 경북선 10회→4회다. 충북선 4회→0회, 관광열차 8회→2회로 줄어 들었다.
차경수 본부장은 “파업 중에는 인력이 부족해 정상적인 열차운영이 어렵다. 철도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국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부득이 열차운행 횟수를 줄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업기간 중에는 미리 열차운행 여부와 운행 구간을 확인하고 철도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은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열차운행 여부와 운행구간 확인은 스마트폰 앱(코레일톡)으로 조회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또는 철도역(영주역 639-2256, 안동역 851-5214, 춘양역 673-7788, 점촌역 555-7788)에 문의하면 된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