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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 풍력저지 면봉산대책위 금호산업앞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 가져

원용길 기자 기자 입력 2019.10.11 20:53 수정 2019.10.11 20:53

 

경북 청송 면봉산 풍력 저지 연합 대책위 금호산업본사앞,국회앞에서 기자회견 가져

청송 면봉산 풍력 저지 연합 대책 위원회(위원장 이승철)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서울시 소재 금호산업 본사 앞에서 버스로 상경한 청송군 주민 90여 명과 함께 청송 면봉산 풍력사업을 백지화할 것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연합대책위는 이날 회견에서 "청송군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 등재된 청정 청송의 자연을 파괴하는 풍력단지 조성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과 각종 불법과 비리로 얼룩진 풍력단지 조성 인허가를 즉각 취소하고 금호산업은 청송 면봉산 풍력발전사업과 계약한 결정을 전면 백지화하고 청정 청송에서 즉각 떠나라"고 요구했다.

연합대책위은 이날 오후2시30분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가 시행되는 여의도 국회 앞으로 이동하여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 대책위원회 150여 명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지금 필요한 것은 현장의 실상을 외면하고 있는 육상풍력 활성화 방안이 아니라 육상풍력제도 개선 방안”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기후변화 특위, 산자위, 환노위 소속 의원들은 전국적으로 육상풍력사업 추진으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 지역에 관한 실태 조사를 요구하고 주민과 간담회를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아울러 “풍력사업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여 대기업의 이익이 아닌 환경과 주민의 삶을 고려하는 풍력 입지 기준을 마련하라”고도 주장했다. 한편 청송군의회 정미진의원은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상돈 국회의원,임이자 국회의원의 질의에 대해 청송풍력의 부당함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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