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겨울철 월동모기 유충구제 방역’에 나섰다.청송군은 내년 3월 말까지 ‘겨울철 월동모기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한다.군에 따르면 겨울철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하면 여름철 모기 성충 500마리를 잡는 것 이상의 퇴치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1개반 4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100인조 이상의 정화조, 오수처리시설, 집수정을 가진 곳에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유충서식지에 대한 주민신고센터(054-870-7221)를 운영해 신고・접수를 받는다.신고가 접수 후에 방역기동반은 해당시설을 직접 방문해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파악 후 모기유충 서식지인 정화조와 집수정 등에는 유충 구제제를 투입해 방역한다는 방침이다.또 주민이 직접 유충구제 방역을 원할 경우 유충구제 약품도 무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법령상 정기적으로 소독을 해야 하는 소독의무대상시설에 대해 겨울철 월동모기 방제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건물 관리자와 청소업자 등을 대상으로는 정기소독 시 월동모기 방역도 함께 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 윤 순 자 예방의약담당은 “사계절 체계적인 방역소독으로 주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