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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도,‘대통령 기관표창’수상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1.23 19:54 수정 2016.11.23 19:54

17개 광역지자체중 유일…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공로17개 광역지자체중 유일…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공로

경북도가 외국인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기관표창 시상은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6년 외국기업의 날’기념행사에서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글로벌 CEO, 주한외교사절, 주한외국상공회의소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대표, 시․도, 경제자유구역청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를 포함한 17개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의 외국인 기업, 투자유치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 기여도 등 총 6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시상 하는 것이다.특히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개인에 대해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투자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다.경북도의 이번 대통령표창은 투자유치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창출하기 위한 민선 6기 핵심비전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아시아, 유럽, 미국 투자유치단 파견 등 14회에 걸쳐 세계 각지의 투자가를 찾아다니며 현장중심의 투자유치 세일즈 마케팅을 벌여왔다. 이와 함께 코트라와 협력사업을 강화해 해외무역관중 5개소를 선정해 경북협력무역관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투자유치시스템을 통한 유치활동을 해 왔다.또 외국기업 투자 시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부지무상 제공,현금지원과 조세감면 등 맞춤형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기업 해피모니터 운영을 통한 외투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는 등 외국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투자가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인센티브 강화, 투자환경개선 등으로 외국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경북도는 지난 1년간(15.5.1~16.4.30) 독일 BASF사 1억불, 미국 타이코 에이엠피 1억 5백만불, 일본 도레이 BSF 2천만불 등 17억 1,800만불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도내에는 158개의 외국인기업이 있으며, 고용인원은 2만 9천명에 이르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 62개사(39%), 미국 30개사(19%), 유럽 24개사(15%), 중국 16개사(10%) 순으로 분포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기업들은 구미와 포항지역 외국인투자지역에 19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1개 기업은 개별형외투지역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고 나머지 128개 기업은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다.외국인기업 투자는 지역고용창출 증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글로벌 기술이전 등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 구미공단 4단지에 있는 ‘도레이첨단소재’에서는 그동안 구미공단에 5억3천만불의 외국자금을 투자해 1,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경산진량공단에 있은 ‘타이코 에이엠피’는 그동안 총 1억 1,800만불을 투자해 75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내 외국인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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