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명성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2019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오는 26일 영주시 와 인근 지역에서 대회 7회째 를 맞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본부장 정병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선한 계절 가을에 소백산 자락을 무대로 멋지게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 코스는 선수 안전을 위해 일부 변경하여 옥녀봉 대신에 죽령으로 넘어오는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주 동양대에서 출발해서 봉현 힛틋재를 넘어 예천 성황당고개, 단양 저수령 지나 죽령을 넘어 마지막으로 동양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거리는 121.9km이다.
참가자들은 대회 한 달 전부터 지속적으로 코스답사를 하며 라이딩을 즐기고 있어 지역홍보는 물론 지역상권 등 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대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영주시 자전거공원에서, 26일 낮 12시부터 동양대학교에서 영주시민, 학생 등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출장소를 진행한다.
출발지인 동양대 주차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치어리딩 공연, 참가자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오전 9시 출발 시총식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펼친다.
대회 안전을 위해서 경기코스 내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오전 8시 50분에서 10시까지 동양대~안풍로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봉현회전교차로~힛틋재를 넘어 예천군으로 가는 코스가 통제된다. 문경, 단양, 예천을 거쳐 낮 12시 10분에서 4시까지 죽령~희방교차로~창락터널~백리교차로~봉현사거리~오현회전교차로~안풍로사거리~동양대까지 통제가 이뤄진다.
안진용 체육진흥과장은 “비경쟁 동호인 자전거 대회인 백두대간 그란폰도를 통해 참가자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동료,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라이딩이 끝난 후에는 주변 관광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찰, 모범운전수, 시공무원 등과 협력해 대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