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22일 복지관 전정에서 어르신 2,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SK머티리얼즈와 함께해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이중호 영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영주교육지원청 김점섭 교육장, 경상북도의회 황병직·임무석 의원, 장용호 SK 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오성태 ㈜영주물류 대표이사,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 황기주 회장 등 많은 내빈과 지역 유관 기관장이 참석했다.
제2회 SK머티리얼즈와 함께해孝 페스티벌!은 영주시노인복지관 실버 합창단의 공연, 서부초등학교와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로 이목을 잡았다. 또한 복지관 어르신들이 직접 어르신 패션쇼에 참여해 과거 학생 시절, 독일로의 파독 등 젊은 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주시에 소재한 기업 SK머티리얼즈의 후원금 전달로 포문을 연 기념식은 만수무강상, 모범 어르신상에는 하망동 이봉대(94, 남) 씨와, 영주동 이복남(88, 여) 씨가 수상했다.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2019년 100회 이상 봉사를 한 모범 어르신상은 가흥동 권신애(75, 여) 씨와 하망동 이상걸(77세, 남) 씨가 수상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경로 효친 사상을 고양하는 이번 행사를 진행한 영주시노인복지관에 감사하다. 시도 노인 정책을 더 지원해 행복한 도시 영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주시 전체 어르신 인구 중 5분의 1이 영주시노인복지관을 다니고 있어 앞으로가 더 주목된다”고 말했다.
영주시 최초로 가상 현실(VR) 체험 부스를 도입해, 시민들이 직접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끌어냈다. 또한 △건강 체험 부스(영주 자인병원, 영주 치매안심센터, 인애가 한방병원, 청하요양병원), △먹거리 부스(영주고향주부회, 영주문화관광재단, 추억의 뻥과자 등), △놀거리 부스(한궁, 추억의 사진관 등)로 나눠 무료 체험 부스 13개를 영주 관내 유관 기관과 함께 진행해 다채로운 행사로 만들었다.
영주시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2018년 제1회 함께해孝 페스티벌! 이후 매년 경로의 달 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사회 화합의 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