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해 봉화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132명의 살처분 참여 예비인력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예방 대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살처분 투입 예비 인력에 대한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감염경로와 예방법, 항바이러스제 복용,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비롯해 가장 중요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방법을 교육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야생조류나 닭·오리 등 가금류에 감염되는 가축전염병이나 사람에게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살처분 작업에 투입되는 예비 인력은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이영미 보건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유행지역을 방문하거나, 가금류 등 조류를 접촉한 후 고열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