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해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국유림 9.9ha를 대상으로 다음 달 20일까지 직영 벌채사업을 추진 하기로 했다.
장수면 두전리 지역은 도로, 농경지와 연접한 국유림의 나무로 인한 농작물 해가림 피해, 겨울철 도로결빙 등이 발생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던 지역으로 올해 인근 축사 소유자들이 벌채에 적극 동의하면서 벌채가 추진될 수 있었다.
벌채지역 중 일부지역은 나무를 존치하여 향후 영주시 소재 사회적기업과 협력하여 지역 청소년과 산촌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림명상, 산림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산림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영주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벌채는 환경파괴가 아닌 일종의 수확으로 산림경영기법 중의 하나다”며 “두전리와 같이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벌채·조림·숲가꾸기의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