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지난 28일 영주시 가흥동에 소재한 SK머티리얼즈(주)에서 2019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지진 발생에 따른 건물붕괴, 화재,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서 여진으로 인한 추가 사상자 발생,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1단계 재난발생 및 상황전파, 2단계 선착대 초기대응, 3단계 영주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활동, 4단계 수습 및 복구, 5단계 강평의 순서로 이뤄 졌다.
영주소방서를 비롯 안동, 예천, 119특수구조단 등 다수의 소방력과 영주시청, 대구지방환경청, 영주경찰서, 육군3260부대, 한국전력, KT, 가스공사, 대성청정에너지 등 긴급구조 지원기관과 안동병원, 기독병원, 성누가병원 등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했다. 32개 기관·단체의 총 325여명의 인원과 4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윤영돈 영주소방서장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지만, 모든 상황을 가정해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영주소방서를 비롯한 모든 긴급구조기관은 훈련을 통해 철저한 대비능력을 키우고 있다. 영주소방서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