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 폐손상 및 사망 사례가 연속 발생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정부정책에 적극나선 봉화군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액상형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유해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봉화군 SNS와 전광판, 현수막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천·춘양면 공중이용시설 250개소 중 청소년 관련 시설 49개소와 봉화군 조례지정 금연구역 22개소, 주요 전자담배판매업소 23개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담배 판매 및 흡연행위를 감시하며 금연홍보 활동을 시행한다.
주요 버스와·택시승강장에 전자담배 유해성 포스터를 부착하고 관내 교육청, 학교 등을 통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의 위험성을 청소년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영미 보건소장은 “앞으로 봉화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 및 지속적 금연지원을 위해 금연 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봉화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