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착한가게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신혜영 경북모금회 사무처장, 착한가게 대표 30명 등이 참석하여 착한가게 현판과 봉화군에서 제작한 착한가게 명패를 전달했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 등에 종사하며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따뜻한 가게를 의미한다. 봉화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의 홍보와 착한가게 릴레이참여 결과로 29개의 착한가게가 신규로 가입했고, 이번 가입으로 봉화군은 총 39개의 착한가게가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또한 3년 이상 정기기부와 누적 기부액 150만원 이상인 가게를 대상으로 THE BEST 착한가게 봉화군 1호로 영창한의원이 선정돼 현판을 전달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착한가게 대표자들은“매달 적은 금액으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기부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엄태항 군수는“경기침체로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기부에 동참하여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이 되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를 계기로 지역사회 내 더불어 나누는 기부문화가 확산돼 더욱 따뜻한 봉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