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숲사랑 운동에 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9일 소백산국립공원 삼가주차장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임(林)자 사랑해’란? ‘숲을 아끼고 보호하는 사람들’, ‘우리가 누리는 산림의 혜택은 후대가 누려야 할 재산으로 그들이 임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는 뜻이다.
이번 캠페인은 영주국유림관리소를 비롯해 산림자원약용연구소,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등 지역의 산림유관기관 관계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과 백두대간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탐방로와 계곡 주변에 버려진 산 쓰레기를 수거하고, 특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 1~12. 15)을 맞아 등산객들에게 산불예방 서명운동과 규제혁신 현장 지원센터를 함께 운영(버섯종균 생산업자 자격요건 완화, 임산물 재배 산지일시사용 기간 전면 확대 등)해 시민들의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안내 했다.
이영록 관리소장은 “아름다운 산림과 생태계의 보고(寶庫)인 백두대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의식 개선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림보호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산림청에서는 숲사랑 문화 확산을 위해 31일까지 ‘임(林)자 사랑해’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 홈페이지에서(www.forest.go.kr)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