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동고등학교는 지난 25일‘모두가 함께하는 인동인의 축제, 너와 나 우리 함께’란 캐치 프레이즈로 송학제 축제를 개최했다.송학제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평소 동아리 활동이나 수업을 통해서 펼쳐온 다양한 결과를 발표하는 장으로서 지난 1년간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보여주는 행사로 진행됐다. 교실은 물론 복도에까지 걸쳐 학교 전체공간에 동아리별 작품과 교과별로 수업결과물을 전시했고 S 갤러리에서는 1년 동안 미술활동을 한 교육활동 작품이 전시됐다.송학제의 1부는 난타로 힘차게 시작, 인동 코러스 인동앙상블로 클래식이 이어졌다.수석교사 조영미 선생님의 탱고 선율은 모두를 매혹시켜 앵콜이 터져나왔고 기타선율에 어우러진 어쿠스인 그리고 소리샘 보컬의 열창, 신무혼 댄스 등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 내었다.2부에서는 선생님이 출연한 축하영상을 학생들이 제작 방영하여 큰 웃음으로 시작됐다.동아리와 방과후 수업을 통해 익힌 춤과 노래, 악기 연주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끼를 마음껏 펼쳤으며 특히 선생님들이 마련한 ‘인동고 봉숭아 학당’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또한 특별반 학생 도우미 선생님의 공연 또한 학생들에게 생각지 않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댄스, 노래, 랩 등의 장기자랑을 기본으로 밸리댄스, 연극, 밴드 등에 이어 교사중창 및 독창 등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 다양하고 수준높은 공연이 이어졌다.이날 오전과 오후의 사회는 학생회가 주축이 됐는데 학생들은 “이번 송학제 준비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다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하면서 인동인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제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