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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전국 최고 안동한우 육성 ‘박차’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1.31 16:42 수정 2017.01.31 16:42

안동시, 축산시책 이렇게 추진한다안동시, 축산시책 이렇게 추진한다

축산업 기반 구축·경쟁력 강화 FTA 파고 넘어올 축산농 소득증대·청정축산 지향 87억 투입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의 명성을 이어가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과 경쟁력 강화로 FTA에 대비하고,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청정축산 지향을 위해 올해 8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적극적인 축산시책을 추진한다.▲안동한우,전국 최고 브랜드 육성= 안동, 임하호의 풍부한 수자원과 적당한 일교차로 한우의 맛을 좌우하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사육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안동한우는 전국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고 2013년부터는 수도권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14개 대형매장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시에서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의 명품브랜드인 안동한우의 명성을 확고히 유지해 나가기 위해 ‘안동한우홍보사절’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와 안동한우 육성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축산물공판장 현대화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우선 서후면 대두서리에 사업비 450억원(민자) 규모의 국내 최신시설의 축산물공판장(도축장. 축산물가공장, 경매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최신 시설의 축산물 공판장이 완공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 처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안정적인 납품이 기대된다. 또 축산농가의 원거리 출하에 따른 경제적 손실(두당 최대 40만원)을 방지, 연간 최대 123억원의 추가소득이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도축장, 가공장, 경매시설 가동에 따른 120~250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발생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은 경북 북부지역의 거점형 축산물 종합처리센터로 역할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우시장에 투명하고 공정한 전자 경매시스템 도입= 우량 송아지의 관외 반출을 최소화하고 전국의 우수한 송아지 경매시장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우시장에 현대화된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와 안동봉화축협은 2016년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설치 중이며, 전자 경매시스템과 부대시설은 오는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자경매시스템이 도입되면 안동우시장의 거래 활성화(200두/일⇒350두/일 거래)는 물론 공정한 거래가격 형성과 신뢰받는 매매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고 지역의 한우농가(번식,비육)들의 동반성장과 안정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한우 개량... 우량송아지 생산 장려금 지원= 중·소규모 번식우 사육농가의 우량 송아지 생산의욕을 높이고 번식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안동한우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시와 축협은 2016년부터 우량송아지 생산·출하농가에 두당 2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2016년에는 1차적으로 우량송아지 800두에 총 1억6천만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했고, 올해는 1,200두에 2억4천만원의 우량송아지 생산·출하 장려금이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암소에 1등급 정액사용으로 생산된 송아지를 혈통 등록 후 안동우시장을 통해 경매된 송아지에 지원되며, 본 사업은 매년 사업성과와 목표달성도를 평가 분석해 예산지원을 탄력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완벽한 가축방역...청정축산 추진= 시는 고병원성 AI 및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안동시에 진입하는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기 위해 총 4억7,3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한다.사업내용으로는 차량소독용 터널식 소독기와 대인소독기, 전문세차용 고압스팀세척기를 설치하고 축산차량인식용(GPS) 전광판 및 자동 소독필증 발급장치와 자재보관창고 등 기타 기반시설도 갖추게 된다.또한, 축산농장에서 백신접종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사기 등 의료폐기물을 농장주가 자체 수거해, 읍면동에 비치된 수거함에 폐기하고 폐기물업체를 통해 정기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그리고 구제역과 고병원성 AI 같은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업비 5억600만원을 지원한다.또한 소 결핵병, 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닭 감보로병, 꿀벌 응애병 같은 상시 발생 질병 13종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구입비 4억1,600만원, 채혈보정비 2억2,200만원을 지원해 악성가축전염병 뿐만 아니라 일반 질병 발생이 없는 청정축산을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추진= 경종농가 및 초식가축 사육농가와 조사료경영체 등에 사료작물 종자대, 조사료 생산장비, 사일리지 제조비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조사료 목표제 도입에 따른 유휴지 활용으로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파종·수확 등 생산장비 지원으로 기계화·규모화를 통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사일리지 제조용 비닐, 망사, 발효제도 안동봉화축협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특히 조사료생산 전문단지에 풀생산 장려금, 사일리지 제조비, 퇴·액비를 지원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7년 사업으로 추진하는 쌀 대체작물 조사료재배 품종인 ‘극동6호’를 확대 공급해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물론 남아도는 쌀 대체작물로 재배해 이중의 성과를 거양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축산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WTO, FTA 등 국·내외의 어려운 현실을 잘 극복하여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와 품질고급화로 안동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브랜드로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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