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발행한 ‘영주사랑상품권’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추가 발행에 나섰다.
시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동시에 발행한 지류식과 모바일식 영주사랑상품권 60억 원이 4개월여 만에 지류식 상품권 24억 원(30억 원의 80%)이 판매됨에 따라 1만 원권 상품권 3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품권의 조기소진은 추석 명절과 풍기인삼축제 기간 중 영주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10% 특별할인 이벤트가 큰 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영주사랑 상품권 가맹점 모집 목표 2,000여개 중 1,910개소가 모집돼 95.5%의 목표 달성률을 보임에 따라 지역경제에 선순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주사랑 상품권은 영주시 관내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형태의 결제수단이며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봉현 기자 63517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