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중학교(교장 우상민)는 지난 25일 고령중학교개진분교장과 연합으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진행하는 꿈을 잇(IT)다 소프트웨어스쿨 진로체험학습을 다녀왔다.꿈을 잇(IT)다 소프트웨어스쿨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설을 개방, 활용하여 중학생을 대상으로 SW이론 교육 및 실습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습장소는 4층 미래교육체험관으로 전후좌우가 없는 일반교실공간과 수업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무대 공간, 함께 모여 활동하는 모둠활동공간, 재미있는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창의체험공간, 조용하고 차분한 상담, 연구공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감성, 도서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먼저 재미있는 문제풀이로 컴퓨터가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 오늘 배울 프로그램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엔트리 프로그램에 대한 기초 강의와 함께 컴퓨터에서 그림으로 표현하기 활동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였다. 점심 식사 후에는 엔트리를 활용한 ‘나만의 게임 만들기’ 시간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정하여 게임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원리, 캐릭터에 소리 넣기, 캐릭터의 움직임 추가까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스스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았다. 그리고 아두이노 센서보드를 활용한 SW체험에서는 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물체가 움직일 때마다 신기해하면서 IT관련 산업의 무한한 확장성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실습을 마친 후 2학년 강진규 학생은 게임을 할 때 캐릭터의 움직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어떻게 움직이고 소리가 나는지 알게 되었다며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1학년 조윤빈 학생은 우리 생활에서 뗄 수 없는 위치에 있는 IT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생각해보아야겠다고 하였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과 IT기술이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고령=김양수 기자 yangsu09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