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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도심 속 농촌 이제야 첫 삽질”

김영춘 기자 입력 2016.11.30 18:58 수정 2016.11.30 18:58

김천시,거문들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기공식’김천시,거문들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기공식’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지난달 29일 삼락동 거문들마을에 도시계획으로 지정된 폭20m(연장 995m)의 4차선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의 착공을 축하하기 위한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기공식 축하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시 의회의 배낙호 의장 이진화 산업건설위원장, 황병학의원, 이선명의원과 대신동 지역 내 각 사회단체장 등 주민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사업경과보고, 축사, 기공축포, 기념촬영,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본 도로는 거문들 지역이 무질서하게 확산되어가는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2002년에 도시계획도로(중로1-20) 결정되었으나, 시 외곽지이다 보니 도심보다 개발순위에서 밀려 이제야 첫 삽을 뜨게 되었다.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이 사는 동네다.” 라는 이유로 조심스러워 이제껏 제대로 된 도로하나 내지 못하였다고 첫 말을 띄우며, 이곳은 예전부터 김천대학교와 경북보건대학교가 위치한 주거 밀집 지역이지만, 제때 공영개발이 이루어 지지 않아 소방차는 물론 소형 구급차도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일대가 무질서하고 무분별하게 난개발이 확산되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는 판단에서, 사업비 110억원을 계획하여 2015년 ~ 2016년에 걸쳐 보상을 거의 마무리 하고, 2018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준공할 계획으로 힘찬 기공을 하게 되었다. 라고 말하며, 그동안 불편을 참고 생활해준 지역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박보생 시장은 현재 어모면옥율리~문당동~삼락동~대항면 대룡리를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3단계(옥율~대룡)개설사업도 금일 기공식을 갖는 뒤편으로 공사가 추진되고 있어, 본 공사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하여 국도대체우회도로 개통시 삼락동과 문당동, 옥율리 각 한 군데씩 3개의 교차로도 함께 개통될 수 있도록 시에서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지역으로서는 최고의 명당 터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도시속의 낙후된 농촌이었던 삼락동과 문당동은,도시계획도로가 개설되고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생김으로 해서 교통의 사각지대가 아닌 우리시에서 교통이 가장 편리한 곳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문당지구 구획정리사업도 굉장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문당 삼락동 일대가 우리시의 새로운 신도시로 조성될 것이다. 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김천시 관계자는 2006년 박보생 시장 취임 이래 삼락·문당동 지역에는 도시계획도로개설에만 50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랫동안 도시계획에 묶여 재산권 행사나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숙원해결과 함께 지역개발을 도모하여 왔다고 말했다.그리고 앞으로도 미 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하여는 단계적 추진을 통하여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영춘 기자 min10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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