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이 내년 10월에 아랍 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2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경주의 경주공고 재학생과 신라공고 졸업생 등 2명이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한다.선발과정은 지난해 전국기능대회에 분야별로 1, 2위자 2명과 올해 9월에서 입상한 1, 2위자 4명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11월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2회를 실시하여 각 부문별 최상위 1명씩 선발을 했다. 먼저 옥내제어 직종에 올해 전국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경주공고 권용진 학생(전기에너지과, 3년)이, 자동차 차체수리 직종에는 2015년 전국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신라공고 자동차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 재직 중인 김민성씨가 이번 평가전에서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루었다.오점룡 경주공고 교장은 “학생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방과 후 및 휴일에도 쉼 없이 기능연마에 노력하였고, 유재국 지도교사의 끊임없는 연구노력과 격려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전국 명문 특성화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축하를 했다. 또한 조인호 신라공고 교장은 “현재는 현대자동차에서 우수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면서도 재학시설에는 자동차 차체수리 부문에서 남다른 노력과 끈기를 보낸 젊은 일꾼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2015년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우수상을 신라공고가 수상을 하였으며, 특히 자동차정비 직종의 서정우 선수가 대회 MVP로 선정되는 등 두서의 성적을 거두었다며, 내년 국제대회에서도 낭보가 예상된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최양식 경주시장은 “2017년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 국가대표로 지역의 명문고에서 2명이나 한국대표로 선정되어 기쁘며, 대회를 열심히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얻어 세계 속에 경주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이상만 기자 manl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