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16 구미시 최고장인으로 이용락(50·정보통신), 김철광(50·용접)씨 등 2명을 선정했다.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 분야 9개 직종에 9명의 기능인이 신청, 지난달 29일 대학 교수, 사용자·근로자 단체의 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들을 선정했다.이번에 최고장인으로 선정된 이용락씨는 다수의 특허와 품질개선 실적, 그리고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삶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김철광씨는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영광을 안았다.선정자에게는 구미시 최고장인 증서와 동판이 수여될 예정이며, 매월 20만원씩 3년간 기술장려금이 지급된다.구미시는 2011년에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우수 기능인을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5회째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해오고 있다.또한 전국기능경기 훈련비 지원,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 개최, 마이스터 멘토단 운영 등 기능인이 우대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중권 부시장은 “2016 구미시 최고장인 선정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이끌어갈 기술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뿐만 아니라 구미시 기능인력 우대정책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선정되신 분들은 지역 최고의 숙련 기술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