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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건보공단 대구본부, '건강나눔 해피투게더' 서비스 운영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12.07 18:08 수정 2019.12.07 18:08

시각장애인 대상 건강정보에 대한 접근성 높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오디오 콘텐츠 '건강나눔 해피투게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오디오 콘텐츠 '건강나눔 해피투게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생활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오디오 콘텐츠 '건강나눔 해피투게더'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8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의 건강검진 참여율을 살펴보면, 전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75.8%보다 9.3%P 낮은 66.5%로 나타나는 등 건강생활실천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보공단은 시각장애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콘텐츠의 내용은 시각장애인 가족구성원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성인 건강정보와 자녀(영유아) 성장에 필요한 정보를 총 8편으로 구성했으며 주제별 내용은 수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제작방법은 직원과 직원자녀의 목소리를 재능기부 방식으로 공모해 직원 5명, 직원자녀 2명이 자체녹음에 참여했다. 녹음은 점자도서관과 협력하여 전문녹음실을 활용했으며 제작된 내용은 전국 시각장애인 웹사이트인‘넓은마을’에 게시해 시각장애인들이 수시 접근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관련 파일은 건강보험공단 대구본부 사이트에도 게시해 유관기관을 통한 링크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며 별도로 CD 500매를 제작해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과 점자도서관을 통해 배부할 예정이다. 

김대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이번 건강관리 오디오 서비스가 시각장애인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대상자들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여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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