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영광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마을 복지비전 선포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관련 담당자,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마을 복지’는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주도로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보자는 것으로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헌신이 중요하다.
영주시는 이미 지난 8월 ‘지역사회주민복지학교’를 개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마을 의제 발굴 및 복지공동체에 대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읍.면.동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사회복지활동가 및 주민 리더로서 주민 의식을 제고시키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이처럼 지난 ‘지역사회주민복지학교’에서 논의된 복지공동체의 이념과 마을 복지가 지향해야 할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총 19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각 마을의 이념과 염원을 담은 구호를 발표하고 각자의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비전 선포식에 이어 각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읍면동별 단합대회도 실시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마을 복지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 자리에 모인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주민들 모두가 마을 복지를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우리 영주가 마을 복지 이념 실현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