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 점수는 전년 대비 1.38점이 상승했다. 전국의 군부 평균보다 0.15점 높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청렴도 상승 주요 요인으로는 계약상대방,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부패경험 및 인식을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점수가 대폭 향상됐다.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사건이 발생하지 않아 감점이 없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민선7기 출범 이후 ‘청렴한 봉화’를 구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위공직자 및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의 청렴교육을 활성화 함으로 청렴 문화 확산에 노력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컨설팅을 통해 멘토 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외?내부청렴도의 부패취약분야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하락하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외부청렴도 중심으로 민원이 많은 공사 관리?감독, 지방보조금 등 부패취약분야의 문제점을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해피콜 시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엄태항 군수는 “봉화군 전 직원들이 모두 함께 강한 청렴의지를 가지고 한마음이 돼 노력했기에 청렴도가 향상 됐다. 올해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청렴도 1등급 목표로 군민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청렴 정책 발굴과 공직자들이 청렴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