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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

포항시,내년 국비 1조 7,493억 확보

배동현 기자 입력 2016.12.04 19:28 수정 2016.12.04 19:28

포항시는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서 지난해의 1조 7,350억원보다 143억원이 증가한 1조 7,49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며 지난 2013년 첫 1조원을 돌파한 이래 5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가게 된 한편,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조 7,000억원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확보한 내년도 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1조 3,330억원 규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연구개발(R&D) 분야 2,106억원 ▲복지․환경 분야 1,73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39억원 ▲문화․관광 분야 160억원, 기타 19억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포항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이번 포항시의 국가예산 확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부분은 연구개발(R&D) 분야의 대규모 예산 확보를 비롯해, 지난해에 17건에 불과했던 신규사업을 41건에 36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점을 들 수 있다.총사업비 9,728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에는 호미곶 관광지와 연계한 국립등대박물관 건립(총 사업비 300억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10억원과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타이타늄 육성사업(총 사업비 1,340억원)에 32억 원을 비롯해 ‘동남권 지진·단층 융합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연구에 30억원과 ‘국가 대단층계 위험요소 평가기술개발’을 위해 15억 원을 편성함으로써 지진 등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예산도 확보했다.또한 총사업비 1조 7,697억원 전액을 국가예산 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내년 초에 사업계획의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기본설계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의 경우,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1,529억 원을 비롯해 ‘포항~울산 간 복선전철화’ 사업에 3,375억원, ‘포항~삼척 간 철도’ 건설에 5,069억원, 흥해~기계 국도 4차로 확장 342억원, 포항~안동 간 국도 4차로 확장 224억원 등을 확보함으로써 사통팔달(四通八達)의 광역교통망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었다.또한 ‘영일만항’ 건설에 183억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에 필요한 85억원의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포항이 국제물류 및 여객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경쟁력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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