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경,예천 제17.18.19대 3선의 장윤석 전의원(69)은 16일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재 당적을 두고 있지않은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해 지역정가에 잔잔한 변화의 물결이 일지 주목된다.
장 전의원은 자유한국당 재입당 시기 조율과 관련 "현재 지금 한국당의 경우 선거법 패스트릭 사안등 여러 상황 때문에 공천관련 체제가 지연되고 있다"며 "1월중보다 더 빠른 시기에 자유한국당에 입당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전의원은 이날 자신의 영주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국회의원직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오직 하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 좌편향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 먹고살기 어려운 우리 지역을 발전시켜야겠다는 충정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전의원은 "시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힘입어 김창근 선배의원에 이어 영주의 두 번째 3선의원의 영예를 안으며 지난 12년 간 나름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면서 "그러나 3년 전 저는 받은 은혜의 10 분의 1도 갚지 못하고 정치를 떠나야 했다. 그 때 저는 정치를 떠나는 아쉬움 보다 시민 여러분께 받았던 은혜를 다 갚지 못했던 죄스러움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 전의원은 "그 동안 만나 본 시민들께서 이구동성으로 하는 예기가 '영주,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과 '이 나라 역시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 이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도 다선의 정치경륜이 많은 국회의원이 있어야 위기의 나라를 구하고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지지를 얻어 21대 국회에 입성 한다면 첫 원내대표에 진출해 문재인 좌파 정권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 부족 하지만 제 평생 닦고 쌓은 실력과 지혜, 경륜을 바탕으로 보수정권을 반드시 다시 세우겠다. 기회가 된다면 당대표 또는 국회의장단에 도전해 영주 출신 정치인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재입당이냐 복당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장 전의원은 '입당이 늦어지는 이유와 재입당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자유한국당의 세대교체설과 관련 "젊은 층, 새로운 비젼을 세대교체가 필요하지만 청년, 장년, 노년층을 대표하는 것이 조화있는 대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현역의원 50% 물갈이설과 지역구의원 3분의 1 컷오프에 관한 질문에서 그는 "최근 3선이상 의원을 배제하는것은 정치권 일부에서 사실이지만, 어느 정당도 연령을 가지고 공천배제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한국당 경선룰은 아직 소상하게 발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주가 고향인 장윤석 전의원은 영주중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고, 춘천, 창원지검 검사장, 법무부 법무실장, 검찰국장을 지냈다. 현재는 고향인 영주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장 전의원은 제19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