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귀농귀촌연합회는 지난 16일 안정농협 로컬푸드 대강당에서 지역 귀농귀촌인,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공간 이였다.
이날 행사는 귀농·귀촌인들이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지역민들과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참석한 귀농?귀촌인들은 지역주민과의 갈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소통의 부재 혹은 소통방식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며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의 상호 존중 속에서 농촌이라는 공간을 매울 수 있는 사람의 존재를 논한 후 농업이라는 산업활동을 말해야 하는 것이 순서”라고 입을 모았다.
제1부 행사로는 영주시 예비 귀농인인 소백산귀농드림타운 교육생들의 수료 소감발표를 시작으로 귀농인의 성공사례 발표 및 재능 나눔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제2부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귀농·귀촌해 성공 및 정착과정에 있는 귀농귀촌인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환영 만찬과 각 읍면 단위로 귀농귀촌인과 내빈이 함께 축하공연을 해 친목을 돈독히 했다.
이번 귀농귀촌인 만남의 날 행사는 올해로 5회째 운영되고 있으며 고령화돼 가는 농촌과 지방소멸에 직면한 지자체에 지역 경제 활성화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 증가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차이와 인식부족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귀농귀촌인들과 지역주민들간의 관계 형성으로 현지 정착 적응력을 높여 귀농귀촌인들이 시민으로 손쉽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