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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전통·현대음악으로 활발한 봉사활동 ‘화제’

김기환 기자 입력 2016.12.05 20:10 수정 2016.12.05 20:10

‘The Young Sound’-‘소리나눔 예술단’ 합동공연‘The Young Sound’-‘소리나눔 예술단’ 합동공연

흥겨운 우리가락의 전통민요와 춤 사위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소리나눔 예술단(단장 김병환)과 향기로운 색소폰 음악을 선사하는 ‘The Young Sound’(회장 김기환)가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특히 ‘소리나눔 예술단’과 ‘The Young Sound’는 지난해 11월 구미시 관내 경로당 및 복지센터에 합동공연하기로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20여회 합동으로 경연을 개최, 호응도가 매우 높아졌다. ‘The Young Sound’는 2015년 임혁 선생(색소폰)의 지도로 그해 11월 18일 구미시 평생교육원 수강생 종합작품전시 및 발표회 경연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후 17명의 회원으로 동아리를 결성했다. 올해 4월에는 선산읍 죽장1리와 해평면 일선리 경로당, 산동면 적림리 종합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이어 공연했고 5월에는 상모사곡동 모래실 경로당에서 봉사활동을 했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일 오후 7시 금오산 도립공원내 올래길 소공연장에서 300여명의 구미시민 및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이색적인 공연을 성황리 가졌다.이날 아카시아 향이 그윽한 금오산 자락에서 구미시 평생교육원 임혁 선생의 기타 반주와 노래 및 ‘은빛소리’팀의 식전 연주에 이어 최영근씨의 마술, 전통음악 및 춤으로 연출,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특히 이날 구미에서 전통음악과 춤으로 많은 봉사활동을 해 온 ‘소리나눔 예술단’이 ‘뱃노래’ 등 전통민요를 선사했고 구미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어우동’ 춤을 선보여 매우 이색적인 공연이란 평을 받았다. 또 지난 11월에는 금오산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행복나눔박람회’ 공연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 원평동 ‘참사랑노인복지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The Young Sound’의 색소폰 연주로 흘러간 대중가요와 ‘소리나눔 예술단’의 민요와 고전무용 등으로 위로했다. 한편 ‘소리나눔 예술단’의 단장인 김병환(69·킴스일렉 대표이사)는 사비을 들여 예술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데 10명의 단원들은 민요와 춤 등 분야별로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유명인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병환 소리나눔 예술단장은 “고전음악과 춤 그리고 색소폰의 현대음악이 조화를 이뤄 구미시민들에게 재능기부도 하고 요양원이나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웃음을 잃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매우 보람된다”고 합동공연 소감을 피력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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