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시의원, 관광전문가, 관련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주요내용으로는 구미시의 대표자원인 낙동강을 중심으로 관광축을 설정하고, 기존 관광권역(금오산, 천생산권, 선산권)을 바탕으로 관광자원별 특성을 고려한 6대 관광권역 설정, 핵심사업간 네트워크를 통한 관광 연계체계 구축 등을 구상했다.
한편 시에서는 관광진흥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지난 8월 2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10월에는 구미시를 방문한 관광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우리시 방문목적과 수용태세에 대해 분석하여 향후 대응전략을 도출했다.
그리고 지난 11월 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 관광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자문단과 관련 부서장들이 모여 각 분야에 대한 실무적인 의견을 나눴다.
시에서는 앞으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와 총 3회의 전문가 자문회의, 2차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인 구미 관광진흥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부서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낙동강 중심축과 관광권역간 상호 연계해 구미관광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적 관광공간을 구상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중부내륙 관광의 중심으로 구미의 위상을 제고하고, 관광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구미 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자”고 말했다.
김철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