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경부선 횡단차도 건설사업의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대표 상권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은 그동안 경부선 철도로 단절돼 통행의 불편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일 상권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대두돼 왔다.
이에, 김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2018년 설계 착수한 후 금년 5월 주민설명회 개최를 거쳐 7월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전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마치고 금번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게 된 것이다.
경부선 횡단차도 건설사업은 용파사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 경부선 선로 구간에 총 연장 20m, 폭 12m로 왕복 2차선으로, 총사업비 45억을 투입해 2021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이 횡단차도 건설로 통행의 불편 해소는 물론 구도심 개발과 지역상권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