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19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연수관에서 ‘2019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활동사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단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례발표회는 우수 활동단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 올해의 활동성과 발표, 성인지적관점의 모니터링방법 특강, 2020년도 시민참여단 활동 계획 및 활성화 방안 토론으로 진행됐다.
활동성과 발표에서는 올해 시민참여단이 진행한 불법촬영기기 점검, 공공시설 및 어린이놀이시설 모니터링, 어르신 건강프로그램 실시, 취약계층아동 IT교육 등에 대한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부산대학교 박혜영박사의 ‘성인지적 모니터링기법’ 특강을 통해 성인지감수성을 높이고, 앞으로의 활동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변동식 복지정책과장은 “올 한 해 동안 활약해 주신 시민참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불법촬영점검과 모니터링 뿐 아니라 행정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활동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발족한 제3기 구미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 발굴과 정책 제안을 비롯해 불법촬영기기 점검, 생활 속 불편사항 모니터링, 어르신 양성평등교육 실시와 더불어 시민 의견 조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