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사단법인 까치둥지와 함께 지난 23일 장천면 다문화가정에서 까치둥지 회원과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새집짓기 ‘까치둥지 5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까치둥지 5호’ 탄생에 힘써주신 조윤 단장에게 구미시장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집주인이 준비한 시루떡 커팅으로 가족모두의 행복과 평안하기를 기원했다.
‘까치둥지 5호’는 회원들이 휴일도 반납하며 추진했으며, 매달 납부한 회비와 자신들의 건축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설계, 집수리, 도색 등 꼼꼼하게 정성스럽게 아이들의 방을 신축해, 2,300만원 상당의 재원 기부로 5호를 준공하게 됐다. 까치둥지는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봉사단체로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고 있다.
박성애 사회복지국장은 “어려운 가정을 위해 회원들이 설계에서 건축까지 직접 참여하며 이웃에게 온정을 베풀어준 까치둥지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앞으로도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소통하고 신뢰받는 시민모두가 행복한 구미를 만드는데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