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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영주시 안정면 거주 권용호氏, 영주8호(경북 110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조봉현 기자 기자 입력 2019.12.26 13:12 수정 2019.12.26 13:12

올해 마지막 선물 두 번째 농민아너 탄생

 

 

영주시 안정면 권용호씨가 26일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8호(경북 11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 안정면 권용호씨가 26일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8호(경북 110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 안정면 단촌리에서 쌀, 담배, 생강농사 등을 짓고 있는 권용호(69, )씨가 26 경북의 두 번째 농업인 아너이자 영주시에서는 8번째, 경북에서는 110번째 아너 회원이 됐다.

나눔에 아낌이 없는 권 씨는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명인사다. 30년째 거주하는 안정면내 마을부터 고향마을 순흥면까지 10여개 마을 어르신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잔치를 여는가 하면 경로당과 저소득층에 쌀과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는 경북모금회를 통해 꾸준히 연말 기부를 해오다 2018년에는 1000만원을 기부하며 영주 3호 나눔 리더로 가입했다. 나눔리더 가입 1년만인 올해는 더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데 힘이 되고자 3000만원을 기부하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권용호 씨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이 줄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함께 살아가야하는 세상이기에 나의 작은 실천이 더 많은 지역 독지가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쌀농사와 인삼농사 등 자수성가형 농민으로써 매년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온 권용호 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우리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최초 가입금액 300만원이상 5년이내 1억원 이상 기부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조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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