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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내년 민영아파트, 전국 32만5천879가구 분양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12.30 11:25 수정 2019.12.30 11:25

대구 3만55가구, 경북 4천50가구

내년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29개 사업장에서 모두 325879가구가 분양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물량은 최근 5(2015~2019)간 연 평균 분양실적 316520가구보다 1만 가구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중 대구 지역에서만 동구 신암8구역재개발과 안심뉴타운 등 정비사업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355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북지역은 450가구로, 제주·강원에 이어 가장 적은 물량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6일 부동산114(www.r114.com)가 발표한 ‘2020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에도 전국 민영아파트 물량은 경기도(95171가구)와 서울(45944가구인천(43138가구) 등 수도권(184253가구)56.5%를 차지하는 등 수도권 집중현상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방은 대구 355가구를 포함해 141626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24800가구 충남 17183가구 경남 12505가구 광주 11963가구 대전 11580 등만 1만 가구가 넘었지만 울산 8615가구 충북 6860가구 전남 629가구 전북 5886가구 경북 450가구 강원 1791가구 제주 309가구 등의 순을 보였다.

 

세종시는 분양물량이 집계되지 않았다.

 

부동산114는 올해도 당초 계획물량의 약 70%만을 소화했던 점을 감안하면 오는 2020년 분양물량 역시 30만 가구를 넘지 못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 올해 분양 실적은 당초 예정물량의 68%264141가구에 그쳤다.

 

내년 월별 분양예정 물량은 봄·가을 분양 성수기인 3(348가구)·5(39860가구)·10(35185가구)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도 분양물량의 47%(151840가구)가량이 재개발·재건축인 것으로 나타나 분양계획 조사가 이뤄지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서울은 전체 분양물량 45944가구 중 재개발·재건축 물량만 2756가구(58.8%)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에 관계없이 재개발·재건축 봇물이 터질 전망이다.

 

한편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이 3440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GS건설(25618가구) 포스코건설(24682가구) 현대건설(2189가구) HDC현대산업개발 16701가구) 대림산업(15910가구) 호반건설(14950가구) 현대엔지니어링(11168가구)삼성물산 (9850가구) 등이 뒤따랐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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