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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한국감정원, 대구 오피스텔 수익률 전국 3위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20.01.04 18:34 수정 2020.01.04 18:34

상업지구·업무시설 인근 인기

대구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6.52%로 광주(8.015), 대전(7.09%)에 이어 높았다고 밝혔다.

 

또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5%였으며, 수도권 5.20%, 지방 6.46%, 서울 4.84%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대구 중구 중심상업지구와 업무시설 주변에서 직장인 1인 가구 수요가 늘어난 것이 대구지역 오피스텔 수익률 상승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대구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도 전분기 대비 0.11% 올라 눈에 띄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0.03% 상승, 지방 0.39% 하락했다. 서울(0.40%)은 상승했고, 울산(-0.63%), 부산(-0.46%)등 대구를 제외한 지방은 하락했다.

 

특히 대구지역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0.40% 올라 전국평균 상승폭(0.06%)을 웃돌았다.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으며, 지방 0.22% 하락한 가운데, 서울(0.40%), 세종(0.56%)은 상승한 반면 울산(-0.77%), 광주(-0.60%) 등은 하락했다. 대구지역 오피스텔의 월세가격도 0.01% 상승해 하락세를 기록한 전국 월세가격(-0.21%)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1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 전환율은 5.1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광주(6.63%), 부산(6.48%), 대구(6.33%) 순으로 높았다.

 

또한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0.36%로 나타났으며, 경기 (83.67%), 대전(83.31%), 대구(81.52%) 순으로 높았다.

 

한국감정원은 1~2인 가구 증가, 주택의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81월부터 서울시, 6대 광역시, 세종시 및 경기도 등 9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월 오피스텔 매매, 전세, 월세 등 가격동향을 조사해 공표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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