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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상북도

경북산업·기술이 몽골진출‘윈-윈’

이창재 기자 입력 2016.12.06 20:09 수정 2016.12.06 20:09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도의회 예방’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도의회 예방’

경북도의회는 6일 오전 11시 도의회를 방문한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경북도의회측에서 김응규 의장을 비롯한 장대진 국제친선의원연맹회장, 고우현 부의장, 장두욱 부의장, 김봉교 의회운영위원장, 황병직 의회운영부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에서는 니차그 바야르뭉흐 상임의원을 단장해 시의원과 수행공무원 등 총 8명이 참석해 양지역 의회간 상호교류관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응규 의장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가 지난 9월 제7대 의회를 새롭게 개원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김 의장은 “풍부한 자원과 높은 잠재력을 가진 몽골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며 “특히 경북산업과 기술이 몽골에 진출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제도적 지원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이에 대해 바야르뭉흐 상임의원은 “몽골에 경북농업기술과 도시개발기술 연수를 매년 지원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특히 산두이(Sandui.TS) 울란바토르시의장이 경상북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내년 경북도의회 대표단이 몽골에 방문하여 양 지역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울란바토르시의회 대표단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북 도내에 머무는 동안 포스코, 경상북도관광공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경주 세계문화유산 등 경북 산업 및 경제․문화관광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양 의회간은 2014년 11월 자매의회로 교류협력을 체결한 후 매년 친선교류 대표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하는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한편 경북도는 울란바토르시와 지난 2007년 우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해 교류의 물꼬를 틀고 농업교류협정(2009)과 도시개발사업 교류협정(2012)을 체결해 상호교류 활발히 하고 있으며 최근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몽골 울란바타르시의회 대표단(이하 대표단)은 이날 경북도의회를 방문에 이어 경북도 예방을 했다. 이에 경북도는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이들 대표단을 맞았다.단장을 맡은 바야르뭉흐 상임의원은 “경북도 신청사가 지난 3월 성공적으로 개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직접 방문해보니 경북의 역사와 전통을 한 몸에 느낄 수 있었다”며 신도청의 위용에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정 부지사는“신청사는 전통양식과 현대 기술이 조화를 이룬 공공청사의 신모델로 개청이후 방문객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정 부지사는 "많은 몽골 노동자와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했고, 올해 2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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