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보건소는 올해부터 장티푸스와 신증후군출혈열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티푸스는 급성 전신성 발열성 질환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의 섭취로 발병하며 발열,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기침, 피부발진, 설사가 나타난다. 장티푸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장티푸스 유행지역인 아프리카, 인도, 중동, 중남미 등을 여행할 예정이거나 체류 예정인 김천시민은 출국 2주전까지 보건소에서 접종 받으면 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또는 상처를 통한 직접 접촉으로 발병하며 감기몸살, 급성 발열이나 출혈, 요통,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산이나 풀밭에 가는 것과 들쥐 배설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첫 해 1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 후 다음해 1회 추가접종 하여 총 3회를 예방접종해야 하고 가을 전까지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전에 3회까지 접종한 자는 더 이상 접종할 필요는 없다.
김철억 기자 kco7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