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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지역 고위공직자·기관장·광역의원 줄줄이 총선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0.01.08 18:54 수정 2020.01.08 18:54

이인선·장원용·장경식 등…이상길 대구부시장도 시점 저울질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사퇴 시한(16일)을 앞두고 대구·경북에서 고위공직자, 기관장, 광역의원 등의 사퇴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사퇴했거나 사퇴 예정인 대구·경북지역 공직자의 대부분은 현역 물갈이 요구가 높은 자유한국당 당적으로 공천을 노리고 있다.
대구에서는 이인선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4선의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지역구(수성구을)에서 공천에 도전한다.
지난 2017년 10월 30일 취임한 이 전 청장은 임기를 9개월여 남겨 놓고 지난 7일 퇴임했다.
국가과학기술위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계명대 부총장,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이 전 청장은 대구지역의 대표적 여성 리더로 꼽힌다.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 역할을 한 장원용 대구시 소통특보(전 대구MBC 보도국장)도 최근 사표를 내고 총선행 열차에 올라탔다.
대표적 친박계인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지역구(중·남구)에 출마할 예정인 장 전 특보는 지난 7일 한국당 입당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최근 공·사석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공공연히 밝힌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퇴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
행정안정부 지방재정정책관으로 일하다 지난 2018년 8월 취임한 이 부시장은 경북 고령 출신이지만 대구 북구에 있는 성광고와 경북대를 나와 정태옥 의원(초선) 지역구인 북구갑에서 한국당 공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의 경우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천 경쟁에서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북에서는 장경식 도의회 의장과 김봉교 도의회 부의장, 김명호 도의원이 총선전에 뛰어들었다.
장 의장은 한국당 박명재 의원 지역구(포항남구·울릉), 김 부의장은 한국당 장석춘 의원 지역구(구미을), 김 도의원은 한국당 김광림 의원 지역구(안동)에 출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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