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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진해경, 동해안 해양오염 환경 인프라구축 성과 거둬

김승건 기자 기자 입력 2020.01.09 11:24 수정 2020.01.09 11:24

기름유출량 18년 1670ℓ ⇒ 19년 49ℓ로 급감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해 울진, 영덕지역 해안에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4건에 기름유출량 49ℓ로 2018년(9건, 1,670ℓ)대비해 사고 5건(56%), 유출량 1,621ℓ(97%)가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해양오염사고 원인으로는 해난사고(침수·전복) 2건, 부주의 1건, 파손 1건 순이며, 사고 발생된 4건 모두 어선이었고, 오염물질로는 경유 33ℓ, 유성혼합물 16ℓ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해경은 해양오염사고 및 유출량이 급감한 이유로 지속적인 해양오염 계몽활동과 오염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도점검으로 어업인 등 해양수산종사자 스스로 환경을 보전하는 의식이 높아졌고, 폐유·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저장시설(폐유수거용기 등) 개선으로 적법처리 할 수 있는 환경 인프라가 구축된 걸로 분석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2020년에도 경북 북부지역에서의 해양오염사고를 꾸준히 줄이기 위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더불어 효율적인 정책추진으로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울진 김승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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