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7일 농소면과 남면을 시작으로 새해 읍면동 순방을 시작했다.
새해 읍면동 순방은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와 의견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하며, 오는 2월 초까지 관내 22개 읍면동을 방문한다.
순방 첫날, 주민 간담회에 앞서 2019년 한해 시정 성과와 시민의식 변화를 위한 ‘Happy together 김천’ 운동과 김천산업단지 3단계 조성 및 조기분양,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2020년 주요 시정에 대해 농소면과 남면 주민들에게 설명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농소면 주민들은 작년에 보급한 전동가위가 과수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많이 보급해 주기를 요청하고, 급커브로 인해 겨울철 결빙시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군도 5호선 도로 선형개량 등에 대해 건의했다.
남면에서는 농기계 임대은행에 다양한 농기계를 도입해 줄 것과 오봉저수지 주변 둘레길 등 경관 조성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충섭 시장은 “지난 한해는 민선 7기 출범 원년으로 미래 100년 김천 발전의 방향을 고민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해였다. 올해부터는 김천시 재도약을 위해 계획 중인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때이다”라며 주민들이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적극적이고 꼼꼼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하고 김천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아 함께 해주기를 당부했다.
김철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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