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는 제27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를 선정, 오는 2017년 1월 3일 신년인사회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미상공대상은 구미상공회의소가 기업경영 활성화와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1989년에 제정해 지역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영부문 1인, 무역부문 2인, 기술부문 2인 등 총 3개 부문에 5명을 선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경영대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박한용 부사장= 박한용 부사장은 1981년 주식회사 코오롱(현 코오롱인더스트리㈜) 기술과에 입사해 타이어코드 개발업무를 수행했고, 2004~2011년까지 경산공장장으로서 진정성 있는 조직관리 및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성 적자 사업장을 흑자로 전환했다.코오롱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 선진노사관계의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발돋움하는 데에 현저한 기여를 해 왔다.▲무역대상(대기업부문) 엘아이지넥스원㈜ 이건혁 상무= 이건혁 상무는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의 첨단 방위산업 선도 기업인 LIG넥스원주식회사의 생산 부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며 중남미, 인도네시아 및 중동지역 방위산업분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태도와 사명감으로 차질 없이 제품을 생산해 수출목표를 달성했다.방위산업 분야 최초로 유도무기 체계 수출에 주력해 2014년 1억800만달러 수출을 달성, 국가 경제 발전과 무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코비스전자㈜ 이종천 전무이사= 이종천 전무이사는 1991년 입사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회사를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관리부서장 및 영업 생산 등의 업무를 두루 거치면서 항상 본인의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책임감을 가지고 임함으로써 타 직원의 모범이 됐다.▲기술대상(대기업부문) 한화시스템㈜ 손영창 상무= 손영창 상무는 1987년 삼성항공에 입사한 이후 20여년간 해군 함정용 사격통제장비 관련 기술개발 및 군 전력화 사업을 추진하여 왔다.특히 2002년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같이 독도함 전투체계 개발을 착수, 2007년 국내 최초로 전투체계 국산화에 성공했다.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일진전자산업 오형태 부장=오형태 부장은 35년여간 방위산업분야에 종사하면서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자장비용 특수목적 케이블조립체, 배선조립체 및 시험장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특히 국방장비 중 우주분야(인공위성)용 케이블 조립체 및 배선 조립체의 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유럽항공우주국의 전문교육에 참여해 전문자격을 획득하는 등 구미지역 기술 분야 확장에 기여했다. 구미=김기환 기자 khkim5113@hanmail.net